윤 대통령, 19~2일 프랑스·베트남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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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윤 대통령, 19~2일 프랑스·베트남 방문·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 지원
  • 입력 : 2023. 06.13(화) 17:38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프랑스·베트남 순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9~24일 프랑스와 베트남을 차례로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지원하고 한·프랑스,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갖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 순방 일정을 발표했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 부부는 4박6일 일정으로 프랑스와 베트남을 차례로 방문한다”며 “프랑스 방문은 20~21일 파리에서 개최되는 172차 BIE 총회 참석이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총회 1일 차인 20일에는 2030 등록박람회 경쟁국 프레젠테이션((PT) 행사에 참석하고, 21일에는 우리가 주최하는 2030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에 참석해 각국 대표단과 외교단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펼친다.

윤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에 맞춰 20일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동포 간담회, 한-프 미래혁신세대 대담, 디지털비전포럼, 유럽지역 기업투자신고식 등 다양한 일정도 소화한다.

김 차장은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끝으로 윤 대통령은 최근 2개월 내 G7(주요 7개국)과 EU(유럽연합) 정상 모두와의 만남이 일단락 짓게 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2일 베트남으로 이동해 24일까지 국빈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23일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공식 환영식, 한-베트남 정상회담 등 공식 국빈 일정을 소화한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은 취임후 첫 아세안국가 양자방문으로, 올해 3월 국가주석으로 취임한 트엉 주석의 초청에 따른 것이며, 작년말 이뤄진 응우옌 쑤언푹 당시 주석의 방한에 대한 답방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김 차장은 그러면서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는 지난해말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의 확대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응우옌 푸 쫑 당 서기장, 팜 밍 찡 총리, 브엉 딩 후에 국회의장 등 베트남의 최고지도부 전원과 개별적 면담을 갖는다.

베트남은 서기장을 중심으로 국가주석(외교·국방), 총리(행정), 국회의장(입법)이 권력을 분점하는 집단지도 체제의 국가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 방문기간 중 동포간담회, 한국어 교육기관 방문, 문화행사 참관, 그리고 비즈니스포럼 참석, 현지 산업시설 방문 등의 일정도 갖는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