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경찰, 치매노인실종예방 꼬까신 보급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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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장흥경찰, 치매노인실종예방 꼬까신 보급 협약
기존 배회감지기 단점 보완
  • 입력 : 2023. 06.16(금) 16:52
  • 장흥=김전환 기자
장흥경찰이 지난 15일 한국수자원공사 전남서남권지사, 장흥군과치매노인 실종 및 범죄피해 예방을 위한 ‘꼬까신’ 보급사업 협약을 맺었다. 장흥경찰 제공
장흥경찰서(서장 김산호)는 지난 15일 한국수자원공사 전남서남권지사, 장흥군과치매노인 실종 및 범죄피해 예방을 위한 ‘꼬까신’ 보급사업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꼬까신’은 빛깔이 알록달록하고 고운 신을 이르는 순우리말로 치매노인이 고운 신을 신고 안전하게 생활하는 이미지를 반영한 것으로, 기존 치매노인을 위해 보급 중인 배회감지기의 단점을 보완한 신발장착 깔창형 GPS 장치이다.

보호자 전용 앱을 통해 기기를 착용한 치매노인의 현재 위치를 알려주고, 사전에 설정한 안심존을 이탈할 경우 알림 기능을 통해 실종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장흥경찰서와 장흥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한국수자원공사전남서남권지사는 단말기와 전용신발, 2년 간의 통신료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산호 장흥경찰서장은 “치매노인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꼬까신’ 보급사업이 지역 노인안전과 실종 조기발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전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