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학술세미나·연구소지원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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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학술세미나·연구소지원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 입력 : 2023. 06.19(월) 16:12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조선대 언어융합연구소 세학술세미나 및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성과보고회 사진. 조선대 제공
조선대 언어융합연구소는 최근 경주에서 학술세미나 및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1단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19일 조선대에 따르면 언어융합연구소는 2020년부터 ‘코퍼스와 증강현실 기반 농인 초·중등 언어교과목 교재 개발: 한국어와 영어 교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8월에 1단계(3년)를 마무리하고 2단계(3년)로 진입한다.

이번 학술세미나 및 성과보고회는 한국수어의 학술적 지식을 공유하고, 언어융합연구소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대한 3년 간의 성과를 공개하는 자리로 언어융합연구소 공동연구진뿐만 아니라 수어 연구자, 서울농학교 교사, 기업 관계자, 수어통역사 등이 참석했다.

1부 학술대회에서는 순천대 신홍임 교수가 ‘수화의 도상성과 교육적 함의’라는 주제로 발표했고, 2부 사례발표에서 나사렛대 조희경씨는 서울농학교 교사로 영어를 지도했던 경험을 기반으로 ‘농학교 중학생 영어 지도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3부에서는 공동연구진들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4부 새싹발표 시간에는 한국수어를 연구하고 있는 학생들이 자신들의 연구 주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책임자인 최영주 조선대 교수는 “1단계 성과를 기반으로 2단계에서는 본격적인 교재 개발 작업을 시작하여, 농학생들이 자신들의 언어인 수어를 통해 한국어와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