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대병원 이비인후과 조성일, 남기성 교수와 백원용 전공의가 최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3 대한평형의학회 제44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조선대병원 제공 |
20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대한평형의학회는 평형장애와 어지럼의 진료, 연구 및 교육과 학술교류 및 학문적 발전을 이룩함을 목적으로 각종 전정기능검사의 신의료기술적용 및 맞춤진정운동의 보급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학회이다.
이비인후과 조성일 교수 연구팀은 대한평형의학회에 ‘일측 만성 중이질환 환자에서 비디오 두부충동검사를 이용한 전정안구반사의 평가’란 제목으로 논문을 등재했고, ‘만성중이염 환자에서 비디오 두부충동검사를 바탕으로 환자의 전정기능을 정확히 평가할 수 있으며, 일부 반고리관에서 이상소견이 확인되었고 이로 인해 어지럼이 발생할 수 있다‘ 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본 연구 대상 및 방법으로 지난 2018년 3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조선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에서 일측 만성 중이염 및 진주종성 중이염, 유착성 중이염으로 수술 치료를 받은 환자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고 모든 환자들은 수술 전 병력 청취, 고막 검진, 청력검사, 비디오 두부충동검사를 시행했다.
또한 비디오 두부충동검사는 온도안진검사에 비해 비교적 덜 침습적이며, 중이를 우회하여 반고리관의 기능을 평가하기 때문에 전정기능을 안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고, 이는 수술 후 변화를 비교할 수 있는 기준선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현재 조 교수는 이비인후과 과장을, 남 교수는 임상교수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 2년간의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지역사회의 감염병 확산방지와 치료·예방에 앞장서며 지역사회 의료발전 기여하고 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