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찜·글램핑·한옥마을…힐링 함평 해양관광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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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해수찜·글램핑·한옥마을…힐링 함평 해양관광 선보인다
7월중순 해수찜센터 개장
주포마을 30여동 민박운영
  • 입력 : 2023. 06.25(일) 14:50
  • 함평=신재현 기자
함평 돌머리해변 목재데크
함평군이 몸과 마음을 자연 속에서 치유할 수 있는 해양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함평군은 돌머리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해수찜센터, 글램핑장, 카라반, 주포한옥마을 등 해양관광지 개발했다.

25일 함평군에 따르면 7월 중순부터 돌머리해양치유(해수찜)센터를 운영한다. 해수찜은 천연해수와 직접 달군 유황석을 활용해 뜨거운 열기로 땀을 빼며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 함평의 명소다.

올해 함평군이 돌머리해양치유센터를 운영하면서 많은 관광객이 함평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평읍 석성리 돌머리해양치유센터는 연면적 1112㎡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했다. 해수찜, 해수탕, 샤워실, 음식점, 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돌머리해수욕장은 7월14일부터 8월15일까지 운영한다.

육지 끝이 바위로 돼 있어 ‘돌머리’라는 이름이 붙여진 돌머리해수욕장은 1㎞ 백사장과 소나무숲이 어우러져 천혜의 절경을 자랑한다.

목재 데크로 조성된 길이 405m의 갯벌탐방로도 있다. 바닷물이 빠지면 갯벌에서 게, 조개 등이 살아있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아름다운 낙조도 일품이다. 서해안의 낙조를 카메라 앵글에 담기 위해 사진작가들이 몰려드는 명소다.

인공해수풀장과 어린이풀장도 재개장한다. 워터슬라이드 등 물놀이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개장 기간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돌머리해수욕장 인근 글램핑 5개 동, 카라반 10개 동과 갯벌체험 등을 마치고 쉬어갈 수 있는 초가원두막 25개를 갖추고 있다. 글램핑장과 카라반, 원두막과 갯벌체험에 필요한 장화·호미 등은 석두어촌계에서 대여할 수 있다.

인근 주포한옥마을에서는 30여 동의 한옥 민박이 운영 중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많은 분들이 힐링 명소로서 함평을 찾을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신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