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분청문화박물관, 입주작가 릴레이 특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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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고흥분청문화박물관, 입주작가 릴레이 특별 전시
분청사기 현대 작품 30점 선봬
  • 입력 : 2023. 07.10(월) 16:09
  • 김은지 기자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 ‘2023년 박물관 입주작가 릴레이 프리뷰’ 특별전시가 지난 4일 박물관 로비 2층에서 진행 중이다. 고흥군 제공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분청사기 입주작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성과를 보고하는 ‘박물관 입주작가 릴레이 프리뷰’ 특별전시를 개막했다고 10일 밝혔다.

분청사기 입주작가 프로젝트는 도예 작가들이 일정 기간 박물관에서 상주하면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며 입주작가들은 성과기획전시로 작품 성과를 선보이며 박물관에 일정 수량의 작품을 기증하는 시스템이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사적 제519호 운대리 분청사기 문화를 보존·계승하고자 2019년도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번 특별전시에 참여한 입주작가는 윤준호, 박정민 2명으로, 윤준호 작가 전시는 8월6일까지 진행되며 박정민 작가의 전시가 9월 3일까지 진행된다.

윤준호 작가의 작품은 고흥高興의 ‘興’이 갑골문(甲骨文·고대 중국의 상형문자로 한자의 가장 오래된 형태를 보여주는 문자)에서 큰 그릇을 맞잡고 옮기는 모습에 착안, 고흥군과 작가가 함께 번창을 기원하며 고흥의 과거, 현재, 우주 이미지를 통해 분청사기 매병에 분청기법과 결정유로 표현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분청사기 입주작가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전통문화 계승 발전에 기여하고 분청사기의 생활화·현대화·세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