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사람들>유민수(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게임산업팀장) (54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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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광주사람들>유민수(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게임산업팀장) (542/1000)
  • 입력 : 2023. 07.23(일) 08:25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광주사람들 유민수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유민수입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002년 개원해 20년 넘게 광주의 문화콘텐츠산업과 정보통신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광주시와 함께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콘텐츠융합본부 게임산업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저희 게임산업팀에서는 △광주글로벌게임센터 △광주이스포츠경기장 △광주콘텐츠코리아랩 △광주음악창작소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 등 여러 사업을 통해 제작지원, 창업지원을 하고 있으며, 창작자, 뮤지션, 프로게이머 등을 꿈꾸는 학생들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게 다양한 지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게임, 영상, 음악, 웹소설, 웹툰 등을 관심있게 보고있으며, 새로운 트렌드 변화에 뒤처지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음악,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도서 등 콘텐츠는 모든 사람들에게 가까이 있으며, 즐거움과 감동을 주고 공감을 이끌수 있는 매력적인 분야입니다.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가까이에서 지원하고 그 과정을 함께할 수 있는 부분에 이끌려 현재 일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2~3명으로 창업해 저희 진흥원과 함께 성장하면서 직원 수가 30~40명이 되고 매출도 매년 늘어가며 지역기업으로 기반을 마련하는 모습을 볼 때 뿌듯함을 느끼고 있으며, e스포츠, 음악, 게임 관련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지켜보면 준비하는데 힘들었던 점들은 잊고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을 받은 기업과 창작자들이 잘되지 못하는 경우에는 속상하기도 하고 조금 더 노력하지 못했다는 후회와 반성이 있기도 합니다.

최근 K-콘텐츠는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으며, 인공지능과의 융합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되면서 나날이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역 내 많은 기업과 창작자, 학생들이 K-콘텐츠의 한축을 담당할 수 있게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것을 도전하는 기회가 되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싶습니다.

우리 광주에서도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자기가 꿈꾸는 일들을 할 수 있고 많은 기업들이 성장하고 창업할 수 있는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