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드·황칠' 완도군 해양치유 테라피 제품 52종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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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드·황칠' 완도군 해양치유 테라피 제품 52종 개발
  • 입력 : 2023. 07.31(월) 10:12
  • 완도=최경철 기자
완도 해양치유 테라피 제품 개발
완도군은 31일 머드와 활칠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 테라피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개발된 테라피 제품은 총 32종으로 주원료는 안전성과 우수성이 입증된 해조류와 머드이다. 황칠, 비파, 유자 등 약리 효능이 입증된 지역 특화 자원도 활용했다.

이 제품들은 바닷물과 갯벌, 해조류 등 16개 치유요법 시설을 갖춘 해양치유센터에서 사용한다.

완도군의 테라피 제품 개발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제조자 개발 생산(ODM) 방식으로 진행했다.

브랜드 이름은 프랑스어 ‘바다(mer)‘와 ’청정한(Clarte)‘을 조합한 ‘메끌레’(MERCLAR)로 확정했다.

이번에 개발된 주요 테라피 제품은 혈액 순환과 노폐물 제거에 도움이 되는 머드팩, 주름 개선과 피부 재생에 효과가 있는 해조류 고농축 앰플, 긴장 완화와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는 입욕제, 신진대사 활성화와 각질 제거에 도움이 되는 스크럽 등이다.

완도군은 앞으로 특허 출원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지식재산권도 확보할 계획이다.

안환옥 완도군 해양치유담당관은 “완도 해양치유센터를 찾는 방문객들이 청정한 바다를 그대로 담은 테라피 제품을 이용하며 해양치유 체험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해양치유센터는 오는 9월 개관 예정이다. 해수와 갯벌, 해조류 등 해양치유 자원을 활용한 딸라소 풀, 명상 풀, 해조류 거품·머드 테라피실, 해수 미스트실 등 16개의 치유요법 시설을 갖추고 있다.
완도=최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