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마을 인구 정책 배우기 위한 기관·단체 방문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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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고려인마을 인구 정책 배우기 위한 기관·단체 방문 줄이어
  • 입력 : 2023. 07.31(월) 10:37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광주고려인마을’을 방문한 국내외 기관·단체들 모습. 고려인마을 제공
인구 감소 위험에 직면한 대한민국 위기 극복 대안 마련에 나선 연구소와 지자체들이 광주 고려인마을을 찾아 인구 문제 해결 정책 사례 등을 배웠다.

31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고려인마을 인구 정책과 운영 사례를 배우기 위해 광주를 찾은 방문객이 국내·외 300여 개 기관·3100여 명으로 집계됐다.

독일 라일란드지방 한인회와 전남도청, 전북도청, 경북도청, 인천광역시, 충남교육청, 안산시, 한성대학교, 경북 고령 시민단체, 아시아문화전당, 남양홍씨 종친회, 나주, 함평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4월 이후 우즈베키스탄 고려인협회와 경북도청 외국인주민과, 충북 제천시, 함평군 의회, 미주 한인회, 충남교육정보연구원 등은 고려인동포들의 정착 현황과 배경, 향후 발전 방향을 탐색하기 위해 방문했다.

지난해 광복 77주년을 맞아 고려인마을 중앙에 위치한 홍범도공원에 설치한 홍범도장군 흉상과 중앙아시아 전통음식을 맛보려고 고려인마을 특화거리를 찾는 관광객 역시 끊이지 않고 있다.

방문객들은 “광주이주 고려인동포들의 마을공동체 ‘광주고려인마을’ 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정책과 그동안의 업적을 돌아보며 놀라움을 감출 길 없다”고 소감을 표하기도 했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낯선 조상의 땅에 돌아와 생존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세계적인 마을공동체로 형성될 수 있었다” 며 “향후 천만 관광객이 찾는 관광 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