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사람들>신계숙(59·배화여자대학교 교수) (54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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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광주사람들>신계숙(59·배화여자대학교 교수) (545/1000)
  • 입력 : 2023. 08.03(목) 10:49
  •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
광주사람들 신계숙(왼쪽)
광주사람들 신계숙
“안녕하세요. 오토바이를 타고 전국을 여행하고 있는 신계숙입니다. 광주의 대표적인 명소 충장22를 둘러봤습니다. 충장22는 예전에 간장공장이었지만 지금은 다목적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광주의 명소입니다. 구청에서 강의를 하기 위해 이곳에 왔지만 더 둘러볼 생각입니다.

광주를 아직까지 와본 적이 없어서 이번 여행이 거의 처음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은 백지상태에서 왔습니다. 광주에 아주 친한 친구가 한명 사는데, 그 친구를 통해서 광주 이야기를 전해듣곤 합니다. 좋은 친구를 둔 덕에 광주에 대한 인식은 좋습니다.

아직 광주에 대해 아는 것은 없습니다. 민주화 운동 장소 외에 관광지로 아는 곳은 없습니다. 그러기에 더 기대됩니다. 광주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하는 설렘을 갖고 찾아왔습니다.

음식이 기대가 됩니다. 전라도 음식은 먹기만 하면 다 맛있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광주는 전통문화가 강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팔도촬영을 하면서 남도에 살고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람들이 정이 많고, 다정다감하고, 좋습니다. 특히 먹을 것도 많아 남도에 정착을 하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광주·전남을 다니면서 고흥이 참 좋았습니다. 모든 섬이 연결돼 있는데, 섬 하나하나가 다 다른 나라 같았습니다. 이쪽으로 가면 바지락이 있고, 다른쪽으로 가면 낙지가 있었습니다. 이런 매력이 있어서 고흥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