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서 전국 최대규모 대통령배 복싱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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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고흥서 전국 최대규모 대통령배 복싱대회
18~27일까지 209개팀·654명 참가
전설의 복서 유재두·백인철도 참여
  • 입력 : 2023. 08.16(수) 15:17
  •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
고흥군은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제53회 대통령배 전국 시·도 복싱대회 참가선수를 지난 14일까지 모집한 결과, 전국에서 209개 팀, 654명이 참여를 신청함으로써 올해 전국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복싱대회는 10월에 열릴 제104회 전국체전 전초전 성격을 갖고 있으며 대회가 치러지는 고흥팔영체육관은 전국체전 복싱대회 경기장으로도 선정됐다.

전국 대표 복싱팀이 참여한 가운데 남자 중등부에 69개 팀이 참여해 가장 많이 참가하고 남자 고등부에 205명이 신청함으로써 가장 많은 인원이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번 대회는 중등·고등·대학·일반부 4개 부문 남녀 체급별로 참가해 각 체급별 전국 최강자를 가리며, 중·고등부는 18일부터 23일까지 대학·일반부는 23일부터 27일까지 경기를 치른다.

18일 개회식에는 고흥출신 대표 권투선수인 세계복싱협회(WBA) 슈퍼웰터급 챔피언 ‘유제두’와 세계복싱협회 슈퍼미들급 세계 챔피언 ‘백인철’도 참여함으로써 그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복싱대회 홍보는 물론, 방문객들이 좋은 인상을 가지고 가실 수 있도록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대회 기간인 10일간 선수와 관계자, 응원단 등 1000여명 이상 체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숙박업소와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친절 및 위생교육을 실시해 고흥군 이미지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