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고품질 국산 양파 채종…농가소득 기대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무안군
무안군, 고품질 국산 양파 채종…농가소득 기대
  • 입력 : 2023. 08.16(수) 18:13
  • 무안=김행언 기자
무안군 국내 육성품종 양파 채종단지
무안군이 조성한 1.2㏊의 국내 육성 양파 채종단지에서 씨받이(채종) 시험 재배가 성공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16일 무안군에 따르면 해제면 석룡리 이운병 농가가 씨받이밭(채종포) 660㎡에서 45㎏의 양파 종자를 생산했다. ㎏당 25만 원의 소득을 올려 총생산액은 1125만 원으로 집계됐다.

양파 채종은 작년에 심어 생산한 채종용 모구를 선발 후, 올해 아주 심기해서 재배한다.

월동한 뒤 내년에 개화시켜 채종하는 종자생산의 경우 다섯 농가 1.2㏊에서 재배 중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고품질의 국산 품종 양파 종자가 생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안군의 양파 종자는 국내 육성품종으로 양파 채종농가와 종묘 회사 ㈜대농씨드가 연계해 채종재배를 추진해 왔다.

김산 무안군수는 “양파 생산량 전국 1위의 주생산지로서 채종단지를 육성해 국산 양파 자급률 향상에 보탬을 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수한 품질의 양파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김행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