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단기간 노동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업종에 외국인이 90일 또는 5개월간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무안군에서는 필리핀 실랑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2022년 107명, 올해 상반기 53명이 계절근로자로 입국했다.
이번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89명은 28농가에 배정돼 양파 정식과 고구마 수확 등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계절근로자들은 23일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고용주 농가와 함께 근로기준, 인권보호, 준수사항 등의 교육을 받은 후 농가로 배치돼 영농작업에 투입됐다.
이번 입국에는 필리핀 실랑시 의원과 관계자 5명이 함께 입국해 계절근로자들의 근무 상황 등을 점검하고 격려한다.
이와는 별도로 무안군에서는 올 하반기 관내 거주 결혼이민자의 가족·친척 초청방식 제도를 도입해 각 결혼이민자 농가가 필요한 시기에 맞춰 근로자 46명이 입국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계절근로자 체류기간 연장 제도를 통해 상반기 입국자 중 23명이 하반기에도 계속 근무할 수 있어 총 158명의 근로자가 하반기에 무안군 농촌일손에 도움을 주고 있다.
무안=김행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