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최대 150㎜ '폭우'…전국엔 가끔 비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날씨
남부지방 최대 150㎜ '폭우'…전국엔 가끔 비
남부·제주도, 시간당 30~60㎜ 강한 비
중부지방은 오늘 밤사이 대부분 그쳐
낮 최고 24~29도…전날보다 덜 더워
  • 입력 : 2023. 08.30(수) 08:46
  • 뉴시스
비가 내리는 지난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퇴근하고 있다.
수요일인 30일은 전국에 가끔 비가 오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가끔 비가 오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남부내륙제외) 5㎜ 내외 △경기남부내륙 10~40㎜ △강원영서남부 10~50㎜ △강원영서중·북부, 강원영동 5~30㎜ △대전·충남남부내륙 20~60㎜ △세종·충남북부·충남남부서해안 10~40㎜ △충북 30~80㎜다.

또 △전북 30~80㎜(많은 곳 100㎜ 이상) △광주·전남 30~100㎜(많은 곳 120㎜ 이상) △대구·경북 30~100㎜(많은 곳 120㎜ 이상) △부산·울산·경남 50~120㎜(많은 곳 150㎜ 이상) △울릉도·독도 20~60㎜ △제주도 30~80㎜(많은 곳 120㎜ 이상)다.

다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이날 밤과 내일(31일) 아침 사이 대부분 그치겠다.

낮 최고기온은 24~29도로, 전날보다 덥지는 않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5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7도, 부산 30도, 제주 28도다.

특히 남해안과 경상권내륙, 제주도는 낮 기온이 30도 내외가 되겠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1도 이상으로 올라 무덥겠다.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열대야란 당일 오후 6시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날 아침까지 경기북부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