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서구청 전경. |
5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관내 식자재마트 1곳에서 수거한 5품목(국내산 갈치·바지락·오징어·전복·새우)을 대상으로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 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해당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검사는 식약처가 추진하는 방사능 안전관리 계획에 따라 매년 시행하는 것으로, 검사 대상은 수산물이 포함된 모든 식품류였으나 이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우려가 높아지자 전국적으로 수산물을 집중 검사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광주 서구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추가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6일 양동수산물시장에서도 2개 품목을 추가 검사하고, 오는 19일에도 또 다른 2개 품목을 수거해 검사를 진행하며 연말까지 최소 10가지 품목에 대한 방사능 검출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서구 관계자는 “오염수 방류로 우려되는 먹거리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