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못 버린 물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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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못 버린 물건들
은희경 | 난다 | 1만9500원
  • 입력 : 2023. 09.07(목) 09:41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또 못 버린 물건.
소설가 은희경이 12년 만에 신작 산문을 펴냈다. 효율과는 상관없지만, 함께한 시간과 삶의 궤적이 스며 있어 쉽게 버릴 수 없는 물건들에 대한 스물네편의 글이다. 책 곳곳에 인용된 은희경 소설들의 출처와 이 물건이 어느 작품에 등장하는지 알아맞히는 재미가 쏠쏠하다. 술잔, 감자 칼, 구둣주걱, 우산과 달력, 목걸이 등 취향이 담긴 친근한 물건들을 주제로 은희경이 써 내려간 이야기는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한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