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통업계,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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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지역 유통업계,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돌입
광주신세계, 지역 우수 제품들 선봬
롯데百 광주점, 친환경세트 등 내놔
  • 입력 : 2023. 09.10(일) 15:12
  •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
지역 유통업계가 본격적인 추석 명절 선물세트 판매를 시작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제공
성큼 다가온 추석을 맞아 지역 유통업계가 본격적인 추석 명절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광주신세계는 일본 원전 방류수로 인한 소비자 불안을 안심시키기 위해 안전한 수산물 선물세트부터 광주·전남 등 지역 농어민들의 우수상품까지 다양한 추석 선물 세트 선보인다.

먼저 수산물의 경우 국내산 굴비, 갈치, 옥돔 등 겨울부터 봄 사이 제철에 잡은 원물을 사전에 수매해 급속 냉동시켜 식품안전검사를 통과한 상품만을 엄선했다. 소비자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내년 설 물량까지 충분한 수량을 준비했다. 대표 제품으로는 미성 영광 명인 굴비 세트가 있으며 15만원에서부터 40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됐다.

또 농가소득 향상과 합리적인 가격의 선물세트 제공을 위해 함평과 담양, 강진, 장흥 등 지역 생산자와 직거래 품목 확보했다. 명절 선물세트 스테디셀러로 큰 사랑을 받는 대한민국 식품명인들의 육포, 한과 세트도 내놓았다.

롯데백화점 광주점도 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을 늘리고 친환경 선물세트와 식품 안전성 제고를 위한 사전 물량 비축 및 지역대표 선물세트 확대했다.

광주점은 한우, 굴비, 와인 등 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이 엄선한 프리미엄 선물세트 마련은 물론 친환경 선물세트와 식품 안전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친환경세트로는 전북 고창에서 비육 기간을 일반 한우 대비 20% 이상 줄여 일반 한우 대비 배출되는 탄소를 65%가량 저감시킨 ‘저탄소 한우 GIFT’를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로 제작된 보랭가방에 담아 선보인다.

특히 식품 안전성 제고를 위해 수산물 이력제로 원산지와 생산자, 생산일자 등의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굴비(참조기), 옥돔, 갈치, 멸치 등 대표적인 수산 품목의 경우 내년 설까지 예상 물량을 비축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으며, 무등산 수박, 흑산도 홍어 등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