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유통업계가 본격적인 추석 명절 선물세트 판매를 시작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제공 |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광주신세계는 일본 원전 방류수로 인한 소비자 불안을 안심시키기 위해 안전한 수산물 선물세트부터 광주·전남 등 지역 농어민들의 우수상품까지 다양한 추석 선물 세트 선보인다.
먼저 수산물의 경우 국내산 굴비, 갈치, 옥돔 등 겨울부터 봄 사이 제철에 잡은 원물을 사전에 수매해 급속 냉동시켜 식품안전검사를 통과한 상품만을 엄선했다. 소비자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내년 설 물량까지 충분한 수량을 준비했다. 대표 제품으로는 미성 영광 명인 굴비 세트가 있으며 15만원에서부터 40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됐다.
또 농가소득 향상과 합리적인 가격의 선물세트 제공을 위해 함평과 담양, 강진, 장흥 등 지역 생산자와 직거래 품목 확보했다. 명절 선물세트 스테디셀러로 큰 사랑을 받는 대한민국 식품명인들의 육포, 한과 세트도 내놓았다.
롯데백화점 광주점도 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을 늘리고 친환경 선물세트와 식품 안전성 제고를 위한 사전 물량 비축 및 지역대표 선물세트 확대했다.
광주점은 한우, 굴비, 와인 등 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이 엄선한 프리미엄 선물세트 마련은 물론 친환경 선물세트와 식품 안전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친환경세트로는 전북 고창에서 비육 기간을 일반 한우 대비 20% 이상 줄여 일반 한우 대비 배출되는 탄소를 65%가량 저감시킨 ‘저탄소 한우 GIFT’를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로 제작된 보랭가방에 담아 선보인다.
특히 식품 안전성 제고를 위해 수산물 이력제로 원산지와 생산자, 생산일자 등의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굴비(참조기), 옥돔, 갈치, 멸치 등 대표적인 수산 품목의 경우 내년 설까지 예상 물량을 비축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으며, 무등산 수박, 흑산도 홍어 등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