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성가족재단, 양성평등주간 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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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남여성가족재단, 양성평등주간 행사 성료
  • 입력 : 2023. 09.19(화) 17:28
  • 박간재 기자
전남여성가족재단, 양성평등주간 행사 성료
(재)전남여성가족재단은 양성평등주간(1~7일)을 맞아 8~9일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전남’을 주제로 ‘2023년 전남 양성평등주간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우리나라 최초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女權通文)’이 발표된 1898년 9월 1일을 기념하여 9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이 양성평등주간으로 지정되었으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단체에서는 다양한 기념행사와 연구발표행사, 대중매체 홍보 등을 실시하고 있다.

전남여성가족재단 일상생활 속에서 양성평등 의식을 높이고 실천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념행사와 부대행사를 개최하였다. 특히 9일에는 남악 중앙공원에서 도민이 직접 양성평등 인식을 되짚어보고 양성평등 실천을 다짐하는 체험 부스를 열었다.

‘내가 만드는 양성평등’ 부스에서는 전날 양성평등 실천선언문 공감 투표에 이어 실천선언문을 읽고 마지막 선언 문구를 직접 작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남녀노소 다양한 도민들이 참여하였는데 특히 가족 단위 참여자들의 호응이 높았다. 참여자들은 ‘남녀 성별로 꿈을 나누지 않는다’, ‘운전실력은 성별이 아니라 노력으로 이뤄집니다♡’, ‘여자가~, 남자가~ 라는 말을 지양해요’와 같은 성역할 고정관념 해소부터 ‘함께하는 것! 함께 돌보고 함께 집안일 하고’, ‘남녀노소 함께하는 명절문화 만들어요’, ‘아빠도 육아참여 적극적으로’ 등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실천 확대, ‘승진할 때 적용하는 관점이 같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근무여건이 필요해요’, ‘평등취업!! 양성평등의 첫걸음!!’처럼 성평등한 노동환경 조성까지 다양한 영역에 걸쳐 양성평등 인식과 실천 확산이 중요하다는 점을 직접 표현하였다.

‘내가 그린 양성평등’ 부스에서는 도민들이 양성평등 작품 공모전 수상작을 관람하고 남긴 글귀와 그림을 부스에 다시 전시하였다. 부모들이 자녀에게 작품의 의미를 설명하고 함께 감상평을 그림으로 그리는 가족들의 참여가 많았다. 여성 일자리 지원, 여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 돌봄 지원 강화 등 전남의 여성·가족 정책을 스티커 투표를 통해 홍보하는 부스도 도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재)전남여성가족재단 성혜란 원장은 “양성평등주간 행사가 도민들의 참여를 통해 완성되어 뜻깊다”며 “일상 속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강연과 포럼, 영화제, 양성평등주간 행사 등 도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