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 달 앞… 체계적 학습 정리·생체리듬 조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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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수능
수능 한 달 앞… 체계적 학습 정리·생체리듬 조절을
실수 줄이는 연습 '집중'
컨디션·건강 관리에 신경
  • 입력 : 2023. 10.16(월) 18:03
  •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
광주시교육청 전경
오는 11월 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이 막바지 시험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생체리듬을 수능 시간표에 맞추고, 아는 것을 틀리지 않게 반복하는 학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16일 광주시교육청 진학팀에 따르면 수능 한달을 앞두고는 새로운 것을 공부하기보다 이미 공부했던 내용을 체계적으로 다시 한번 정리하는 게 좋다. 시험 당일 효율적으로 문제를 풀어내려면 이미 아는 개념과 유형이라도 확실히 숙지해 실수를 없애야 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새로운 문제를 풀다가 틀릴 경우 엄습하는 공포와 불안감은 자신감을 떨어뜨릴 수 있다.

9월 모의평가에 대한 철저한 분석도 필요하다. 틀린 문제는 출제자의 의도, 정답과 오답의 이유, 개념이나 연관 내용을 완벽하게 소화해야 한다.

정훈탁 광주시교육청 진학팀 장학관은 “지난 9월 모의평가를 최소 3번은 반복해 완벽히 숙지해야 한다”면서 “특히 9월 모평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EBS와 직접 연계 체감률이 높은 문항들이 많이 출제됐다. 매력적인 오답 선택지가 많았던만큼, 선택지 이해와 판단에 정확성을 기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또 새로운 공부를 하기 보단 습관적으로 자주 틀리는 문항들을 분석해 실수를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능 시간표에 맞는 문제풀이 연습도 중요하다.

정 장학관은 “수능이 한 달 남은 시점에선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일주일에 두세번은 수능 시간표에 맞춰 실전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야 한다. 국어가 90분, 수학이 100분이라면 그 시간 안에 답안지 마킹까지 끝내는 연습을 해야 한다. 또 시험 종료 이후엔 답안 작성이 어렵다. 시험 요령 미숙지로 인한 부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최소 수면 시간 유지 등 컨디션 조절과 건강 관리에도 신경써야 한다. 특히 수면 부족은 면역력 약화, 집중력 감소 등을 불러오기 때문에 무리하게 잠을 줄여가며 공부하지 말고 적정한 수면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