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선수단, 제34회 전국장애인체전 종합 5위 달성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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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전남 선수단, 제34회 전국장애인체전 종합 5위 달성 다짐
31개 전 종목 745명 출전
  • 입력 : 2023. 10.17(화) 16:19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남도선수단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경선 전남도의회 부의장, 박정현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이 17일 신안비치호텔에서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오는 11월 3~8일 전남 일원에서 열리는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남도 선수단이 종합 5위 목표 달성을 다짐했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는 17일 신안비치호텔에서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라남도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결단식에는 전남도장애인체육회장인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경선 전남도의회 부의장, 박정현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관계자 및 선수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선수단 훈련영상을 시작으로 참가계획 보고, 단기 수여, 격려사 및 축사, 선수대표 선서, 격려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전남 장애인체육 선수단은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에 31개 전 종목에 총 745명(선수 458명·임원 보호자 287명)이 출전해 종합성적 5위를 목표로 한다.

2022년 전국체전 금메달리스트인 배드민턴 유수영(한국장애인고용공단), 권현아(한국장애인고용공단), 사이클 박슬기(한전KDN), 론볼 송명준(전남장애인체육회), 볼링 이찬미(한전KPS), 신백호(포스코ICT), 당구 정선정(대신기공), 탁구 이창식(한전KDN), 김은희(전남장애인탁구협회), 육상 이미옥(한전KPS), 조경화(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과 은메달을 땄던 사격 이윤리(한국농어촌공사) 등의 금메달이 기대된다.

단체 종목에서는 축구 뇌성마비가 4연패에, 여자 좌식배구와 골볼 남자는 각각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 체전 종목 종합 1위를 차지한 카누와 배구팀도 올해 2연패 도전에 나서며 축구, 골볼, 론볼 종목에서도 종합 1위를 노리고 있다.

지난 2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공모사업으로 전남을 연고지로 창단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휠체어배드민턴팀’은 현역 장애인 국가대표선수로 구성돼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또 지난 6월 대한장애인체육회 공모사업으로 전남에 둥지를 튼 ‘좋은운동장 육상팀’의 전국장애인체전에서의 활약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그동안 닦아온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200만 도민에게 감동과 용기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수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마음 편히 훈련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응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