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2일 개막하는 2022 항저우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영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
2022 항저우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가 오는 22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개회식을 열고 28일까지 7일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에는 45개국 38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2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한국은 시각축구를 제외한 21개 종목 345명(선수 208명·임원 137명)의 선수단을 파견, 금 39·은 45·동 46개를 따 종합순위 4위를 목표로 세웠다.
한국의 목표 달성에 광주·전남 소속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19일 광주·전남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광주는 9개 종목(탁구·사격·양궁·보치아·육상·조정·론볼·펜싱·배드민턴)에 총 20명(선수 15·지도자 2·경기보조 2)이, 전남은 8개 종목(골볼·카누·배구·양궁·펜싱·사격·론볼·배드민턴)에 20명(선수 17·임원 3)이 각각 출전한다.
광주 선수단은 금 8·은 8·동 6개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탁구 종목에서 광주시청 소속의 김영건(MS4남자단식·MD8남자복식·XD10혼성복식), 김정길(MD4남복), 박진철(MD4남복·XD4혼복), 서수연(XD4혼복·WS2여단·WD5여복), 사격 종목에서 광주시청 박승우(R4혼성공기소총입사SH2) 등이 금메달을 노린다.
보치아 BC 여자개인전의 강선희(광주장애인보치아연맹), 사격 R5혼성공기소총복사SH2의 박승우, 양궁 여자 W1오픈의 김옥금(광주시청), 탁구 MS1단식의 남기원(광주시청), 탁구 MS2단식의 박진철, 탁구 MS4단식·XD10혼복의 김정길, 탁구 WS7단식의 김성옥(광주시청) 등은 은메달이 예상된다.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의 최건우(광주장애인펜싱협회)와 육상 F-41창던지기의 정지송(광주장애인육상연맹), 양궁 여자 컴파운드오픈복식의 정진영(광주시청), 론볼 B8혼복의 정재홍(광주장애인론볼연맹), 탁구 XD14혼복·WD14여복의 김성옥 등은 동메달이 전망된다.
전남 선수단은 금 5·은 3·동 10개를 수확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드민턴 종목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유수영(남자단식 WH2), 론볼 종목에서 전남장애인론볼연맹 소속의 송명준(B7남단·B7혼복)과 정상철(B8남단·B8혼복)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배드민턴 복식WH1-WH2의 정겨울(한국장애인고용공단), 론볼 B6남단·B6혼복의 황동기(전남장애인론볼연맹)는 은메달이 예상된다.
남자 골볼의 김명진·손원진(이상 전남장애인체육회), 여자 좌식배구의 정옥실·이경자(이상 전남여자배구단), 사격 R2여자공기소총입사SH1·R8여자50m소총3자세SH1의 이윤리(전남장애인사격연맹), 배드민턴 남복WH1-WH2·혼복WH1-WH2의 유수영, 배드민턴 여단WH2의 정겨울(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배드민턴 여단WH1의 권현아(한국장애인고용공단), 양궁 리커브 오픈 여자복식의 장경숙(전남장애인양궁협회), 카누 남자KL1의 김광현(전남자애인체육회) 등은 동메달이 전망된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