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과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등이 19일 광주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광주시 선수단 결단식에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한규빈 기자 |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19일 광주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과 정무창 광주시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등 기관장과 경기단체 회장, 선수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선수 대표 선서에는 김민석(수영)과 이경숙(론볼)이 나섰다. 김민석은 지난 대회 수영 남자 평영 50m SB14(동호인부)에서 대회 신기록을 두 차례 경신하는 등 금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으며 이경숙은 론볼 여자 단식 B7(선수부)에서 2년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학생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김지혜(광주여고 3년)와 김선정(세광학교 1년)은 시각장애 자매로 함께 육상에 출전해 각각 3관왕을 목표하며, 국가대표 이정수(전대사대부고 2년)도 배드민턴 단식 금메달을 노린다.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결단식에서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회 준비로 땀 흘린 순간부터 이미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시작됐다.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뜨거운 열정을 놓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다음달 3~8일 전남 일원에서 ‘생명의 땅 전남, 함께 날자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광주시 선수단은 22개 종목에 선수 302명과 임원 및 관계자 119명 등 총 421명이 출전한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