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5·18 가치그림책 순회 전시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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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5·18 가치그림책 순회 전시회 열린다
초등학생이 제작한 그림책 대구, 서울, 광주 등서 공개
  • 입력 : 2023. 10.26(목) 15:14
  •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
가치그림책 활동지 표지. 5·18기념재단 제공
5·18기념재단(재단)이 교원단체 ‘광주실천교사’와 함께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5·18 가치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을 개발해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전국 초등학교 총 20학급이 참여해 5·18민주화운동의 가치인 ‘평화’, ‘용기’, ‘공동체’ 등을 초등학생의 시선으로 표현한 그림책을 제작하는 것으로 참여대상은 광주·서울·경기·전북뿐만 아니라 독일 비스바덴 한글학교 학생 등 총 462명이 사업에 참여했다.

또한 재단은 올해 제작된 5·18 가치그림책을 활용한 다양한 후속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첫째로 아이들의 작품이 담긴 굿즈(가치그림책 엽서)를 제작하고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교육자료인 가치그림책 활동지를 제작했다.

‘5·18 가치그림책 활동지’는 가치그림책 소개와 가치로 선정된 이유 그리고 아이들의 작품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활동하기 부분이 담긴 교육자료이며, 현재 활동지는 ‘오월학교’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둘째로 재단은 위 모든 결과물이 담긴 ‘가치그림책 순회 전시회’를 개최해 운영 중이다.

순회 전시회는 지난 11일 대구 ‘책방아이’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1일 서울 ‘김근태기념도서관’과 20일 순천 ‘서성이다’, 12월 6일 광주 ‘예지책방’순으로 각 2주씩 진행되며, 단순한 전시를 넘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또한 진행 예정이다.

향후 가까운 교육프로그램 일정으로는 11월 4일(토요일) ‘김근태기념도서관’에서 진행되는 ‘가치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이 있다.

현재 대구 ‘책방아이’에서 진행 중인 5·18 가치그림책 순회 전시회에 방문한 대구의 한 시민은 “아이들의 귀여운 그림과 다양한 생각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였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재단은 김해 봉하마을 ‘깨어있는시민 체험전시관’ 1층 노무현의 서재 한편에 가치그림책 서가 또한 조성해 상시 운영하고 있다.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