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기아타이거즈>호랑이 군단, 호주서 ‘제2의 최지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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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기아타이거즈>호랑이 군단, 호주서 ‘제2의 최지민’ 찾는다
ABL 캔버라 캐벌리에 선수단 파견
곽도규·김기훈·김현수·박민·홍원빈
  • 입력 : 2023. 10.27(금) 18:52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KIA타이거즈가 호주 프로야구 ABL 캔버라 캐벌리에 투수 곽도규, 김기훈, 김현수, 홍원빈과 내야수 박민 등 소속 선수 5명을 파견한다. KIA타이거즈 제공
KIA타이거즈가 호주 프로야구에서 제2의 최지민을 탐색한다. 곽도규와 김기훈, 김현수, 박민, 홍원빈 등 유망주를 캔버라 캐벌리에 파견해 실전 기회를 부여하고, 기량 향상을 모색하기로 했다.

KIA는 호주 프로야구 ABL(Australian Baseball League) 소속인 캔버라 캐벌리(Canberra Cavalry)에 투수 곽도규, 김기훈, 김현수, 홍원빈과 내야수 박민 등 소속 선수 5명을 파견한다고 27일 밝혔다.

KIA는 당초 질롱 코리아를 통해 ABL 파견을 계획했으나 2023~2024시즌을 6개 구단 체제로 운영한다는 리그 사무국의 방침으로 참가가 무산되며 대안을 모색해왔다. 이 가운데 심재학 단장이 지난 9월 캔버라 캐벌리 구단주와 만남에서 선수단 파견에 전격 합의하면서 길을 텄다.

심재학 단장은 “군 복무로 실전 경험이 필요한 선수들과 1군 무대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에게 실전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파견을 결정했다”며 “우리 선수들이 수준 높은 외국인 선수들을 상대로 기량 향상을 이끌어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캔버라 캐벌리에 파견되는 KIA 선수단은 다음 달 17일 열리는 ABL 개막전부터 경기를 치를 예정으로 내년 1월 21일까지 4경기씩 10라운드 방식으로 총 40경기를 소화한 뒤 팀에 복귀한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