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도움’ 전남드래곤즈 발디비아, K리그2 37라운드 MVP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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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2도움’ 전남드래곤즈 발디비아, K리그2 37라운드 MVP 등극
지난 29일 충북청주FC에 3-0 대승
전반 37분·후반 5분 연속 어시스트
‘무실점’ 안준수 베스트 11 GK 선정
  • 입력 : 2023. 10.31(화) 17:20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전남드래곤즈 발디비아가 3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하나원큐 K리그2 2023 37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더불어 발디비아와 안준수는 각각 베스트 11 미드필더와 골키퍼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두 개의 어시스트로 전남드래곤즈의 대승을 이끌며 플레이오프 진출 불씨를 살린 발디비아가 K리그2 37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무실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탠 안준수는 베스트 11 골키퍼 부문에 선정됐다.

전남드래곤즈 발디비아는 3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하나원큐 K리그2 2023 37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발디비아는 지난 29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충북청주FC와 홈경기에서 멀티 어시스트를 올리며 맹활약했다.

발디비아는 전반 37분 페널티박스 내 좌측면에서 가볍게 공을 띄워 올려주며 플라나의 선제골 겸 결승골을 도왔고, 후반 5분에는 하프라인 아래에서 상대의 롱패스를 차단 후 페널티박스 부근까지 치고 달려 이용재에게 공을 밀어주며 추가골을 도왔다.

이날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안준수는 베스트 11 골키퍼 부문에 선정됐다. 안준수는 전반 15초 만에 상대의 공격 시도를 선방해냈고, 후반 22분 신일수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팀이 수적 열세에 몰린 뒤 안정적인 수비를 이끌었다.

안준수는 후반 29분 정기운의 슈팅을 손바닥으로 쳐낸 뒤 후반 31분에는 양지훈의 슈팅을 막아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조르지의 헤더까지 쳐내며 무실점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연맹은 베스트 11에 김천 이준석과 충남아산 박대훈(이상 공격수), 경남 송홍민과 김천 김진규, 경남 모재현(이상 미드필더), 안양 김동진과 김천 이상민, 안양 이창용, 부산 최준(이상 수비수)도 각각 선정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