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의료 인프라 미흡… 최지현 “접근성 높일 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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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의료 인프라 미흡… 최지현 “접근성 높일 대책 마련해야”
아동·청소년 보건·의료 접근성 취약해
30㎞내 분만가능 산부인과 전문의 1명
수도권·대전·부산보다 1.4명 낮은 수준
  • 입력 : 2023. 11.06(월) 16:49
  •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
최지현 광주시의원
광주시 아동·청소년 보건·의료 인프라 부족과 낮은 산부인과 접근성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소속 최지현 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구1)은 6일 광주시 복지건강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시 아동·청소년의 보건·의료 인프라 부족과 지역 내 산부인과 접근성 부족을 지적했다.

육아정책연구소의 ‘소아청소년과 접근성 분석 연구’에 따르면 광주시는 소아청소년과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으로 분류됐다. 30㎞ 내 영유아 1만명당 17명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있는데, 이는 접근성이 좋은 지역(30명) 대비 13명 부족한 수치다.

분만 가능 산부인과의 경우에도 광주시는 접근성이 낮은 지역으로 분류된다. 30㎞ 내에 가임여성 1만명당 산부인과 전문의 수가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대전·부산 등(2.4명)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최 의원은 “광주시는 의료 인프라 접근성을 고려해 아동·청소년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정책을 수행해야 한다”며 “공공의료 대책 마련을 통해 필수 의료 인력 확보 방안도 강구하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는 아동·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기본 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아이·여성의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2분기 광주시 합계 출산율은 0.70명으로 전년 같은 분기 대비 0.12명이 감소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