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빈집 리모델링 월1만원 파격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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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빈집 리모델링 월1만원 파격 임대
  • 입력 : 2023. 11.09(목) 14:28
강진원
강진군은 도시민 인구 유입을 위해 빈집을 리모델링하고 연말부터 월 1만원에 임대한다고 9일 밝혔다.

빈집 리모델링은 소유주가 빈집을 무상으로 군에 임대하면 장기로 5년 임대 시 5000만원, 7년 임대 시 7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빈집을 리모델링하고 강진으로 이주하려는 도시민에 제공하는 것이 주내용이다.

단기의 경우 6년 계약으로 연중 군에서 10개월, 집 소유주가 2개월 사용하는 방식이다. 장·단기간 강진군에서 살고자 하는 이들에게 저렴하게 집을 제공한다. 단기의 경우 1개월 단위로 임대할 예정이다.

군은 11월 기준으로 임대할 빈집 42가구를 선정했고 이 중 4가구가 준공됐으며 12가구가 공사 중이고 17가구가 실시 설계 중이다.

총 42가구 중 일반 귀농 귀촌인에게 제공되는 빈집은 1차 12가구, 2차 13가구로 총 25가구다. 농산어촌 유학의 경우 17가구로, 기존에 준공된 집은 농산어촌 유학에 먼저 제공 예정이다.

빈집 입주 대상은 강진군 외 지역에 5년 이상 거주한 자로 공고일 기준 강진군 전입 2년 이내 전입(예정)자면 신청 가능하다.

군은 ▲연령 ▲전입 예정 가구원 수 ▲경제활동 등을 우선으로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자들이 직접 집과 마을 주변 환경을 보고 집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집보러 가는 날’도 운영할 예정이다. 모집은 리모델링 공사 준공 이후 군 홈페이지에 공고하며, 12월 말께 예상된다.

강진군의 빈집 리모델링 정책에 대해 울산 동구, 광주 북구, 경북 구미, 경북 영양, 경기 양평, 전남 곡성 등 전국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 의회 등에서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