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보은산 산책로 멧돼지 집중 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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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보은산 산책로 멧돼지 집중 퇴치
20일 입산 통제
  • 입력 : 2023. 11.15(수) 14:37
  • 강진=김윤복 기자
강진 군청. 강진군 제공
강진군은 고성사 가는 길 등 대표적 군민 휴식 공간인 보은산 일대에서 멧돼지 퇴치 활동을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

멧돼지 퇴치는 20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3시까지 강진군 야생동식물관리연합회 회원들이 투입되어 실시된다.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보은산 입구 등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주민의 보은산 출입을 통제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도 철저하게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11월에서 이듬해 1월까지는 멧돼지의 번식기로, 짝짓기와 봄철 출산을 앞두고 먹이 활동이 왕성해져 입산객들의 피해가 우려되어 이번에 본격적인 겨울 추위 시작 전 퇴치 활동을 갖는 특징이 있다.

군은 지난해 9월부터 보은산 산책로 주변에서 멧돼지 퇴치 활동을 벌여 왔으며 올해는 2월 총기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사냥개와 총기를 활용한 퇴치 활동을 6월과 9월에 실시했다.

야생멧돼지 번식기와 짝짓기 철인 11월을 맞아 다시한 번 멋돼지 퇴치 작전에 돌입한다.

전재영 환경축산과장은 “올해 마지막 멧돼지 퇴치 활동이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주변 군민들께서는 20일 오후 부터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강진=김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