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기아타이거즈>KIA 박민, ABL 개막 시리즈서 홈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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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전남일보]기아타이거즈>KIA 박민, ABL 개막 시리즈서 홈런포
캔버라 캐벌리, 시드니에 1승 3패
박민 풀타임 출장…두 차례 장타 생산
김현수 두 차례 등판서 4이닝 2실점
곽도규는 첫 등판서 1.2이닝 1실점
홍원빈 첫 선발 등판 4.2이닝 3실점
  • 입력 : 2023. 11.20(월) 13:55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캔버라 캐벌리에 파견 중인 KIA타이거즈 내야수 박민이 지난 19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시드니 블루삭스와 호주 프로야구 시즌 4차전에서 내야 땅볼을 잡아 송구하고 있다. ABL 홈페이지
KIA타이거즈 내야수 박민이 캔버라 캐벌리(Canberra Cavalry)의 호주 프로야구(ABL) 개막 시리즈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KIA 투수 김현수와 곽도규, 홍원빈도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KIA 선수단이 파견된 호주 프로야구 캔버라 캐벌리가 지난 17~19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시드니 블루삭스와의 개막 시리즈에서 1승 3패로 루징 시리즈를 안았다.

캔버라 캐벌리는 지난 19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시드니 블루삭스와 ABL 시즌 4차전에서 승부치기로 진행된 연장 10회 끝에 4-5로 역전패했다.

앞서 시드니 블루삭스와 17일 1차전, 18일 2~3차전(더블헤더)에서 1-3, 2-4로 패한 뒤 4-1로 이기며 1승 2패를 기록했던 캔버라 캐벌리는 개막 시리즈를 1승 3패, 루징시리즈로 마무리하며 6개 구단 중 최하위에 자리했다.

팀은 아쉬운 결과를 냈지만 KIA 선수들의 활약은 돋보였다. 개막 시리즈 네 경기를 풀타임 출장한 내야수 박민은 첫 홈런포를 신고했다. 17일 경기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타를 때리며 첫 안타를 신고한 박민은 18일 더블헤더에서 모두 침묵했으나 19일 경기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려냈다.

투수 김현수와 곽도규, 홍원빈도 데뷔전을 치르며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김현수는 17일 경기 7회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1실점 3탈삼진을 기록했고, 19일 경기에서는 6회말 구원 등판해 2이닝 1실점 1탈삼진을 기록했다.

곽도규는 18일 더블헤더 2차전 6회말 구원 등판해 1.2이닝 1실점 1탈삼진으로 호주 무대 데뷔전을 마쳤고, 홍원빈은 19일 경기에 선발 등판해 4.2이닝동안 자책점 없이 3실점을 내줬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