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관 활성화 학술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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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관 활성화 학술심포지엄
29일 농민혁명기념관
  • 입력 : 2023. 11.22(수) 16:22
  • 장흥=김전환 기자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관 활성화를 주제로 한 학술심포지엄이 오는 29일 오후 2시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관에서 열린다. 장흥군 제공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관 활성화를 주제로 한 학술심포지엄이 오는 29일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관에서 열린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동학농민혁명연구소와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는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관의 활성화’를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1894년 동학농민혁명 과정에서 장흥 석대들은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동학농민혁명 주력부대가 일본군에게 패퇴하고 전봉준 장군 등 지도자들이 피체된 후 12월13~14일 석대들에서 조일연합군과 동학농민군은 치열한 혈전을 펼친다. 하지만 3만여 농민군은 일본군 화력에 패퇴하고 ,000명의이 학살당했다.

석대들 전적지는 동학농민혁명 115주년인 2009년 국가사적 제498호로 지정됐고 그해 장흥에서 동학농민혁명 전국대회가 열렸다. 그 석대에 2015년 기념관이 건립됐다.

이제 기념관과 장흥 동학농민혁명유적지를 연계하는 문화예술콘텐츠를 개발, 기념관 운영을 활성화할 때가 왔다. 전남도와 장흥군 지원으로 장흥 유적지에 표지석을 세우는 사업이 진행 중이다.

기념사업회는 2024년 홍보를 확대해 장흥동학기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4년 기념사업회는 전남도교육청과 연계해 각 지역 학교 학생들의 장흥동학기행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의향장흥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념관에서 1년 내내 ‘만화 장흥동학전’ ‘장흥동학 목판화전’ ‘장흥독립운동가 초상화전’ 등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공연 등 을 운영하며 기념관을 교육·문화공간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장흥군과 기념관 위탁 운영을 협의 중인 기념사업회 고재국 이사장은 “올 하반기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 ‘광주평화포럼’, ‘민노총 청년아카데미’ 등이 방문, 동학기행을 진행했다”면서 “12월에도 광주전남6월항쟁기념사업회가 찾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장흥=김전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