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 기탁행렬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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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 기탁행렬 쇄도
  • 입력 : 2023. 11.27(월) 14:44
  • 해남=전연수 기자
해남군의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에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해남군 제공
해남군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을 위한 기탁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해남군 송지면 내장마을 어촌계(대표 이승철)에서 장학사업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승철 대표는 “올해 어촌상황이 좋지는 않지만 후학을 키우는데 아낌없어야 한다며 뜻을 모았다”며 “후학 양성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7개 단체와 2명의 개인 기탁자들이 장학사업기금을 기탁했다.

수원시 해남향우회(대표 변용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장학사업기금 290만원을 기탁했다. 수원시 해남향우회에서는 장학사업 기탁을 정관에 규정할 정도로 고향 인재 양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해남군 순천대학교 동문회인 향림회(대표 윤양하)와 해남군화훼연구회(대표 김홍석)도 각 200만원씩 장학사업기금을 기탁했다.

농업회사법인해남버섯(주)(대표 김황익)에서는 벌써 3년째 장학사업기금을 기탁했다. 김 대표는 종균판매 수익 일부를 기금으로 기탁해왔으며 올해도 500만원을 기탁했다.

해남음악사랑(대표 박성심) 역시 3년째 장학기금을 기탁해왔으며 올해는 300만원을 기탁했다.

대흥사 상가 번영회(대표 허근)와 삼산면 장춘마을(대표 김성환)에서는 각 100만원을 기탁했다. 해남미남축제 등 대흥사 일원에서 진행된 축제이후 주민 환원차원에서 기탁금을 모았다.

개인들의 장학사업기금 기탁도 이어졌다. 김병승 화산면 무학마을 이장은 2년째 100만원 장학사업기금을, 김광수 문화해설사는 3년째 100만원을 기탁했다.
해남=전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