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사람들>신희흥(태이움직임교육연구소 대표)(58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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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람들
[전남일보]광주사람들>신희흥(태이움직임교육연구소 대표)(580/1000)
  • 입력 : 2023. 12.14(목) 09:35
  •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
“저는 태이움직임교육연구소 대표를 맡고있는 신희흥입니다. 저희 연구소는 2011년부터 움직임을 기반으로 무용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에서 유아, 초등, 중노년 대상으로 무용교육을 해왔는데, 초창기 창작무용 장르에 대한 낮은 선호도가 상당히 개선되고 있는 걸 느낍니다. 특히 올해부터 ‘꿈의댄스팀’ 광산의 무용감독을 맡고 있습니다. 광산구에 사는 아이들이 자신의 몸을 통해 정체성을 찾아갈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올해 ‘꿈의 댄스팀’은 자기 이름, 좋아하는 것, 누군가와 함께하고 싶은 것 등을 춤으로 표현해 무대에 올립니다. 아이들이 주인공이 돼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구성했습니다. 여러분들도 ‘꿈의 댄스팀’ 광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춤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많이 어려워합니다. 하지만 춤의 도구인 몸만 있으면 누구나 출 수 있고, 일상의 모든 것들이 춤의 재료가 됩니다. 삶은 춤이고, 모든 사람은 춤을 출 수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늘 춤추는 삶을 누리길 바랍니다.

저는 광주에 온지 20년 정도 됐는데, 그동안 문화예술교육으로 사람들과 소통을 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그리고 지역예술인들과 함께 창작과 예술교육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