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타전남

(사)카메라타전남의 제11회 정기연주회 ‘송년음악회’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전남대학교 민주마루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연말 축제 분위기를 돋우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을 시작으로,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제1악장>과 드보르자크 <교향악적 변주곡>이 연주되며, 뒤이어 낭만적이면서도 숭고한 힘이 느껴지는 바그너 오페라 <탄호이저> 의 ‘저녁별의 노래’와 로시니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중 경쾌한 멜로디로 유명한 ‘나는 거리의 만물박사’ 아리아가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이 연주되어 관객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사할 예정이다.

협연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이현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 출신으로 차이콥스키 음악원과 라이프치히음악원을 졸업했고 대전시향 악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북대학교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바리톤 김기훈은 연세대학교 수석 졸업 후 독일 하노버 음대에서 석사 및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쳤으며, 2021 영국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 한국인 최초 우승, 2019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남자 성악 부문 2위 및 청중상 수상 등의 쾌거를 이룬 세계적인 성악가다. 현재 23/24시즌 영국 코벤트가든, 24/25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 데뷔를 앞두고 있다.

지휘자 최혁재는 서울대학교와 비엔나 국립음대에서 수학했으며, 비엔나 캄머필하모닉, 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게힝거칸토라이, 루마니아 필하모닉, KBS교향악단, 원주시향, 울산시향, 포항시향, 성남시향, 강남심포니, 경기필 등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광주시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카메라타전남의 송년음악회는 그 취지에 걸맞게 관객들에게 친숙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티켓은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1만원이다.(단체 및 학생 할인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