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사람들>박명규(한국지역언론인클럽 회장) (58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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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람들
[전남일보]광주사람들>박명규(한국지역언론인클럽 회장) (581/1000)
  • 입력 : 2023. 12.17(일) 14:06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조선대 공대 재학생 아들을 둔 한국지역언론인클럽 11대 회장 박명규입니다.

저의 임기는 내년까지 입니다. 한국지역언론인클럽은 올해로 창립 11주년을 맞았습니다. 청와대·국회 출입 지역 언론인들의 권리보호와 단합을 위해 만들어졌던 게 지금까지 이어져왔습니다. 대선 후보 및 각 당 대표들과 초청토론회를 수차례 개최했습니다.

총선을 앞둔 내년 2월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관계자들을 모셔와 토론회를 개최, 지역의 문제점을 각 당의 총선 공약으로 반영시키고자 노력할 예정입니다. 최근 지역언론인클럽에서 한국지역언론보도대상을 3년 만에 개최했습니다.

전남일보도 우수한 작품을 출품해 보도대상에서 수상하게 됐습니다. 한국기자협회에서 보도상을 수여하고 있지만, 심사 기준에서 지역을 더욱 눈여겨 평가하기 위해 클럽에서 보도대상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각 지역의 문제·현실을 심층보도하는 언론인들의 자긍심이 높아지길 바랍니다.

내년 갑진년에는 더욱 지역 언론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힘쓸 예정입니다. 지역 언론인분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지역이 인구소멸·지역소멸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역 언론 또한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방이 살지 않고서는 국가의 균형발전이 이뤄질수 없습니다. 지역 언론이 바로 서야지 지방이 살 수 있습니다.

지역민들이 지역 언론을 사랑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길 바랍니다. 지역 언론들도 상생을 해야하는 시기입니다. 경쟁은 하되, 선의의 경쟁이 필요하고 상호 비방하는 악습은 서로 버려야 합니다. 정보 및 인프라가 모두 중앙으로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폐해를 과감히 철폐할 수 있도록 지역 언론 모두가 힘을 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언론인 클럽이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