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사람들>지민주(스타벅스 직원) (583/1000)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광주사람들
[전남일보]광주사람들>지민주(스타벅스 직원) (583/1000)
  • 입력 : 2023. 12.28(목) 09:25
  •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
“안녕하세요. 회사에 다니면서 어학연수를 준비 중인 지민주입니다.

저는 현재 스타벅스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제가 근무하는 매장은 전남에 있는데, ’메가 매장‘이라고 하는 전국에서 매출 ‘탑’을 찍는 곳 중 하나입니다.

도심 밖의 스타벅스는 근무 인원 고정이 되지 않기 때문에 기존 계약했던 시간보다 연장해서 일할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사람이 많지 않아 1인당 맡은 업무가 평균의 2배 이상입니다.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친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학연수를 결심하고, 관련 정보 수집을 많이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느낀 꿀팁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어학연수 정보를 찾다보면 광고가 많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추천하고 싶은 기관이 바로 한국산업인력공단입니다. 공단 홈페이지 등에 들어가 보면 해외 취업이나 어학연수에 대한 다양하고 안전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자료가 매우 많기 때문에 그 중에서 ‘나한테 어떤 게 도움이 될까’라는 고민을 여러 번 해보는 건 필수입니다.

저는 앞으로 1~2년은 저의 마음의 소리에 대해 많이 귀 기울이려고 합니다. 지금은 어학연수 준비를 하고 있지만, 변덕이 생겨서 갑자기 다른 걸 준비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미래를 거창하게 계획하기 보다는 저에게 집중하고, 저에 대해서 새로운 걸 많이 발견하고 싶습니다. 물론 어학연수에 가게 된다면 내년 8월 안에는 갈 계획입니다.

변덕이 심한 저이지만, 광주는 희한하게 계속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인 것 같습니다. 유일하게 광주만이 질리지 않고 ‘오래 살고 싶다’고 생각했던 도시입니다. 그래서 저에게 광주란 한결같이 생각나는 그런 도시입니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