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거대 양당시대 '정치혁신' 토론회 개최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정치일반
[전남일보]거대 양당시대 '정치혁신' 토론회 개최
광주 성찰과 혁신 준비위
한국정치 위기 극복 모색
  • 입력 : 2024. 01.07(일) 16:56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진보와 보수 거대 양당의 극단적 대립체제로 인한 한국정치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광주에서 열린다.

정치혁신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모임인 ‘광주 성찰과 혁신 준비위원회’는 8일 오전 10시부터 광주시 동구 금남로 전일빌딩245 8층 다목적강당에서 ‘거대 양당의 극단적 대립과 정치혁신’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이영재 한양대 교수의 ‘양당의 적대적 공존체제와 넥스트 가치를 위한 미래 정치 세력의 과제’라는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자들의 지정토론으로 진행된다.

지정토론에는 △최영태 전남대 명예교수 △정성배 조선대 교수 △신대운 지방분권 전국회의 공동실행위원장 △류한호 광주대 명예교수 △신경민 전 국회의원 △천하람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 학계와 시민단체, 전현직 정치인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토론회 좌장은 이민원 광주대 명예교수가 맡는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양당 독점구조의 폐해와 극복방안, 선거구제와 공천제도 개선, 진행중인 이낙연 신당 및 개혁신당 등 제3당 전망과 방향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

‘광주 성찰과 혁신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한국정치는 거대 양당이 대립과 공존의 상호의존체제를 유지하면서 각종 폐해를 낳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는 양당체제에 의한 정치적 위기를 타개하고 혁신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 체제를 극복하고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 현재 진행중인 신당 창당 등 필요한 모든 가능성이 논의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관심있는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