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사람들>김성숙(45·롯데아울렛 수완점 사회공헌 리더) (58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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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광주사람들>김성숙(45·롯데아울렛 수완점 사회공헌 리더) (585/1000)
  • 입력 : 2024. 01.11(목) 09:53
  •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
김성숙(45·롯데아울렛 수완점 사회공헌 리더)
지난해 12월25일 무등산 설산을 오른 김성숙 리더의 모습.
“안녕하세요. 롯데아울렛 수완점에서 인사노무·사회공헌 업무를 하고있는 김성숙이라고 합니다.

저는 사회공헌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사회공헌 업무는 기업과 기관이 연계해 취약계층이나 장애인 분들께 도움을 드리는 일입니다. 제가 이 업무를 오래 하진 않았지만, 업무를 할수록 의미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지속해서 사회공헌 관련 업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제가 사회공헌 활동을 하면서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 기부도 하고 여러 가지 활동을 해 왔지만 지난해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장애인 가족들을 초청해 시네마데이 그리고 애슐리 식사 지원, 기념 액자도 제공해 드리는 행사를 진행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비장애인분들에게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 평범한 일상이지만 그분들에게는 외출이라는 그 자체가 너무 선물 같은 것이라 매우 좋아하셨습니다. 보호자들께서 다시 와서 식사하고 롯데아울렛 수완점 호수공원 등을 자녀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지난해 목표는 등산을 가는 것으로 잡았었습니다. 일상을 지내다 보니 하루하루를 그냥 보내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어 등산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이런 목표는 궁극적으로 설산을 가기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이를 이루기 위해 일주일에 한 번씩 동네에 있는 금당산을 꼭 갔습니다.

지난해 12월25일에 해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등산 설산을 오르기도 했습니다. 올해에는 무등산뿐만 아니라 덕유산 한라산 등 설산을 꼭 가보고자 합니다. 그를 위해서 올해도 일주일에 한 번씩 등산하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산에 오를 때는 너무너무 힘들고 이걸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지만, 금당산도 나름대로 꼭대기가 있어 찍고 내려오면 ‘해냈다. 오늘도 무의미하게 보내지 않았다’라는 마음이 생깁니다.

올해 사회공헌 업무 목표는 사내 봉사단에 더 많은 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 호수공원 정화활동도 같이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아울렛에 방문하는 고객님들이 환경 면으로 쇼핑이나 보는 것 등을 쾌적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활성화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에게 광주란 제 인생입니다. 여기서 태어났고 여기서 자랐습니다. 가정도 이곳에 있습니다. 제가 타지역 여행을 가보면 광주만 한 곳이 없습니다. 참 살기 좋은 도시입니다. 최고입니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