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 나주 중학생 30명, 美 현지서 어학연수 참여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나주시
[전남일보] 나주 중학생 30명, 美 현지서 어학연수 참여
  • 입력 : 2024. 01.16(화) 16:35
  • 나주=박송엽 기자
나주 중학생 30명이 美 어학연수를 떠나기 전 인천 국제공항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나주시 제공
나주시 보편적 교육과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방학기간 미국 어학연수 프로그램이 20년 째 이어져 오고 있어 지역 학생들은 물론 학부형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나주 중학생 30명이 미국 메릴랜드주 세인트 앤드류 어포슬 스쿨에서 어학연수에 참여 중이다.

참가자들은 지난 13일 어학연수 참가 환영식을 시작으로 28일까지 현지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정규수업에 참여한다.
주말과 휴일엔 워싱턴DC, 명문 대학·박물관·국회의사당 탐방, 쇼핑몰, 마트 체험 등 지역 명소 탐방 및 문화체험도 경험한 후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어학연수 경비는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 1명은 전액, 일반 학생들은 연수비 1100만원 중 600만원을 나주시가 지원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 지역 중학생들이 미국 현지 어학연수와 함께 명소탐방 및 문화체험 등을 통해 국제적 경험을 쌓고 안목을 넓혀 나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며 “안전하게 연수를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귀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5일 나주 지역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55명이 동신대학교 국제교육원에 입소해 오는 27일까지 동신대에서 기숙하면서 겨울방학 영어캠프에서 영어 실력을 쌓고 있다.

미국 어학연수 중인 나주 중학생 30명이 워싱턴 국회의사당을 찾았다. 나주시 제공
영어캠프 경비는 1인당 150만원으로 일반학생 46명은 1인당 105만원, 사회적 배려 대상자 9명은 전액 나주시가 지원한다.

지난 2011년부터 나주시 지원으로 미국 어학연수 참여 초·중학생은 762명, 중국 어학연수 참여 학생은 초등학생 86명, 방학기간 동신대 영어캠프 참여 학생은 초등 2216명, 중학생 508명 등 2724명, 중국어캠프 참여 초등학생이 516명에 이른다.
나주=박송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