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 '달라진' 나주 대호수변공원, 시민친화형 명품공원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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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전남일보] '달라진' 나주 대호수변공원, 시민친화형 명품공원 재탄생
  • 입력 : 2024. 01.18(목) 17:54
  • 나주=조대봉·박송엽 기자
나주 대호수변공원 ‘친환경 목재 놀이터’. 나주시 제공
나주 대호수변공원이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향유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단장했다.

나주시는 시민 친화형 명품공원 조성을 목표로 추진한 ‘관광자원화’, ‘친환경목재놀이터’ 조성 사업 준공으로 대호수변공원이 명품공원으로 탈바꿈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호수변공원은 약 2만㎡ 규모로 수변 데크 산책로를 비롯해 잔디광장, 야외 공연장·관람석, 바닥분수, 정자, 체육·놀이시설 등을 갖춘 원도심을 대표하는 공원이다.

하지만 시설 노후화와 데크 파손 등으로 안전성 문제가 불거졌고, 연꽃 개화기에 꽃이 피지 않아 공원 정비 필요성에 대한 주민 요구가 지속돼왔다.

나주시는 2022년 말부터 총사업비 8억8000만원을 들여 공원 리뉴얼 사업에 착수했다.

저수지 수로 개설·준설을 비롯해 노후 데크 시설 보수, 농구장 야간조명 설치, 낙우송길 경관조명 설치, 황토 산책로 바닥 포장 교체 등을 통해 이용객 안전성과 만족도를 높였다.

수질 문제로 수년간 개화를 멈춘 연꽃도 1900여 그루를 새롭게 심어서 올 7~8월에는 만발한 연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억300만원을 들여 아이들이 마음껏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친환경 목재놀이터도 새롭게 조성했다.

모험심을 길러 주기 위해 추가로 설치한 출렁다리, 짚라인, 트램펄린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공사 기간 멈췄던 바닥분수는 오는 6월부터 정상 가동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원도심 대표 공원인 대호수변공원이 더 안전하고 쉼·여유·즐거움이 가득한 시민 친화형 명품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휴식·여가공간 확충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조대봉·박송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