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예술의전당, 설레는 2월 광주상설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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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전남일보]광주예술의전당, 설레는 2월 광주상설공연
매주 토일 광주공연마루
9·10일 설날 특별공연도
  • 입력 : 2024. 02.04(일) 16:15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청년 예술가들이 모인 ‘문화기획 고리’가 오는 9일 광주공연마루에서 설날특별공연을 연다.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광주예술의전당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5시 서구에 있는 광주공연마루에서 광주상설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월에는 설날 특별공연을 비롯해 합창·국악·창극 등 가족과 귀성객이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오는 9일, 10일에 설날 연휴를 맞이해 설날특별공연이 진행된다. 먼저 9일 공연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에서는 청년 예술가들이 모인 ‘문화기획 고리’를 중심으로 무대를 꾸민다. 첫 무대는 특별공연 생소병주 ‘수룡음’으로, 물속의 용이 읊조린다는 뜻의 수룡음을 국가무형문화재 손범주(생황)와 무형문화재 곽태규(단소)가 연주한다. 이외에도 ‘문화기획 고리’의 젊은 연주자들의 신선한 무대가 준비돼 있다. 국악버전 ‘까치까치 설날은’, ‘엄마의 품 무등산’ 등 차례상을 준비하는 모습을 노래와 연주로 구성했다.

10일 공연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에서는 퓨전국악그룹 ‘화양연화’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범내려온다’, ‘소녀’, ‘난감하네’ 등 국악을 현대인의 감성에 맞게 편곡·창작해 선보인다. 또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교육과 교수이자 다양한 대회에서 입상, 오페라에 출연한 바리톤 방대진의 특별공연이 더해진다. 세계적인 인기곡인 Volare(볼라레)를 준비했다.

17일에는 시립국악관현악단이 ‘해를 품은 달’이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연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 OST, 이선희의 ‘인연’ 등을 연주한다. 24일에는 시립합창단이 ‘우리의 봄은’이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연다. ‘Mattinata(마티나타·아침의 노래)’, ‘청산에 살리라’ 등 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매주 일요일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이 ‘국악상설공연’으로 진행된다. 국악단체 ‘예락’, ‘향산주소연판소리보존회’가 무대에 선다.

올해 광주상설공연은 12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서구 상무시민로3)에서 열린다. 모든 좌석은 무료다. 자세한 일정과 예매는 티켓링크, 광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전화(062-613-8379)로 확인할 수 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