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尹 “의사 인력 확대, 시대적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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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전남일보]尹 “의사 인력 확대, 시대적 과제”
“설 특별사면 45만명”
  • 입력 : 2024. 02.06(화) 16:52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의사 인력 확대는 시대적 과제”라며 의료개혁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또 올해 설에는 45만여 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7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특별사면, 감형, 복권에 대한 안건을 상정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사면에 경제인 5명과 정치인 7명이 포함된다”면서 “무엇보다 이번 사면은 활력있는 민생경제에 주안점을 뒀다. 운전면허 행정 제재를 특별 감면하고, 식품 접객업자, 생계형 어업인, 여객 화물 운송업자들에 대한 각종 행정 제재의 감면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어 “(7일 발표되는)이번 사면을 통해 총 45만여 명에 대해 행정 제재 감면 등의 조치가 시행될 예정”이라며 “정부는 민생경제 분야에서 일상적인 경제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치들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사인력 확대에 대해선 의료계의 협조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의사 인력 확대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의사 숫자가 부족해 많은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계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급속한 고령화와 보건 산업 수요에 대응할 의료인력까지 포함하면 2035년까지 약 1만5000명의 의사가 더 필요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의료인들의 요구가 많은 △의료사고처리특례법 △필수진료 공정 보상체계 도입 △지역병원 지원 확대 등을 거론하며, “정부는 그동안 의료계를 비롯한 전문가, 환자단체, 국민의 목소리를 두루 듣고 충분한 숙고와 논의를 거쳐 의료개혁 실천 방안을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저와 정부는 오직 국민과 나라의 미래를 바라보며 흔들림 없이 의료개혁을 추진할 것”이라며 “국민 생명과 건강은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의료개혁에 의료계의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