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출근길 기온 영하권 뚝···‘빙판길’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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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출근길 기온 영하권 뚝···‘빙판길’ 주의
  • 입력 : 2024. 02.15(목) 18:04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기상청 로고.
금요일인 16일 아침 기온이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

기온이 내려가면서 전날 내린 비가 얼어 도로에 살얼음이 끼거나 빙판길이 만들어질 수 있어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기압골을 통과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16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7도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측돼 광주·전남은 한파영향예보 관심 단계가 발표됐다.

기온은 17일까지 평년(최저기온 -4~1도, 최고기온 6~10도)과 비슷하겠으나 이날보다 5~10도가량 급격하게 낮아져 춥겠다.

16~17일 광주·전남 지역 아침 기온은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

16일 아침최저기온은 -5~1도, 낮최고기온은 8~11도가 되겠다.

17일 아침최저기온은 -3~3도, 낮최고기온은 11~15도로 예측됐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전남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70㎞/h(20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 밖의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도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풍량특보가 발효된 서해남부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는 16일 오전까지 바람이 35~60㎞/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며 “풍량특보가 발표되지 않은 남해서부앞바다에도 내일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