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청소년연합 해외 봉사단 귀국 보고회 ‘2024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오는 22일 광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굿뉴스코페스티벌 러시아 문화공연 장면. 국제청소년연합 제공 |
이 페스티벌은 ‘청춘,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1년 동안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 북미, 중남미, 유럽 등으로 해외 봉사활동을 다녀온 대학생들의 활동 보고회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해외봉사를 다녀온 광주지역 대학생 30여명을 포함한 22기 대학생 200여 명과 선배단원 200여 명 등 총 400여명이 참여해 기획부터 연출, 공연 등을 맡아 해외 봉사를 통해 얻은 값진 경험과 배움을 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으로는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북미, 유럽 등 세계 문화 댄스 공연, 해외봉사 당시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과 뮤지컬을 합친 트루컬, 굿뉴스코 해외봉사 체험담, 물품전시와 대륙 이벤트 등이 마련됐다. 공연 관람은 초대권을 통해 무료로 가능하다.
서부아프리카 라이베리아를 다녀온 강서윤(조선대) 단원은 “현지 청소년들을 위한 선생님이 되어 한국어, 댄스, 영상제작을 가르쳤는데 한국에서 배웠던 당연한 것들이 라이베리아 사람들에게는 꿈이 되고 희망이 됐다”며 “부족한 내 언어와 상관없이 늘 빠짐 없이 수업에 참석하며 내게 다가와 마음을 열어주는 그 친구들을 보며 오히려 행복했다. 이런 경험을 이번 행사에서 공연으로 풀어낼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은 국제청소년연합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2002년부터 21년 동안 전 세계 96개국에 국내 대학생 9977명이 참여, 청소년교육·사회공헌·국내 및 국제 교류·문화 활동 등을 통해 민간·문화 외교 역할을 해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