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강진군 한우단체, 지역 한우 소비촉진 '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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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강진군 한우단체, 지역 한우 소비촉진 '온힘'
청자축제 판매 부스 운영 등
  • 입력 : 2024. 02.20(화) 14:03
  • 강진=김윤복 기자
강진군 한우단체가 지역 한우 소비 촉진에 나섰다. 강진군 제공
강진군 한우단체가 ‘강진한우’의 소비촉진에 온 힘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

20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군 한우협회가 지난 15일 강진읍 강진착한한우명품관에서 2024년 연시총회를 개최했다.

강진군 한우협회는 한우산업의 발전과 한우농가 권익증진을 위해 2013년 9월 출범해 군 한우협회와 읍·면 한우협회로 조직돼 있으며 총 46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이날 연시총회에는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해 김영래 강진완도축협장, 한우협회 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총회는 올해 취임한 김은주 신임 회장과 함께 협회를 이끌어갈 임원진을 새로 구성하고 올해 세부사업 논의와 함께 지속적인 한우 가격 하락 및 소비침체에 대응한 강진한우 소비촉진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오는 23일부터 3월3일까지 10일간 개최되는 제52회 강진청자축제에 찾아오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강진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무료시식 행사를 계획하고, 강진한우 소비촉진 홍보부스 운영을 위한 세부사항을 협의했다.

한우협회가 직접 소비자를 찾아 홍보·판촉 활동에 집중하는 것은 경기침체로 한우소비가 전년 대비 위축되고 이는 다시 산지 소값 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강진군에 따르면 올 설 명절 관내 주요 한우 유통업소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판매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대비 약 29%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농촌경제는 한우산업이 선도하고 있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강진 한우 소비촉진을 위해 애쓰는 한우협회 임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려워진 한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한우개량 통한 1등급 이상 고급육 생산을 확대해 한우농가의 소득이 보장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강진=김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