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에 따르면 2023년산 양파 재고량은 올해 1월말 기준 16만5000톤으로 전년 대비 15.2% 증가했다. 또한 24년산 양파 추정 생산량도 약 135만톤으로 전년 대비 10.9%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중순부터 주 생산지인 제주도, 고흥군 등 조생종 양파 출하가 시작되면 유통물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 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올해 조생양파 출하 전에 2023년산 저장양파 물량을 조기에 소진해야 한다”면서 “농식품부가 도매시장, 대형마트, 농협매장 등 출하비를 지원해 소비 촉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야 하고, 가공용으로 전환해 수급량을 조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