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전남 주말 비·눈···24일 정월대보름 '달맞이' 어려워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날씨
[전남일보]광주·전남 주말 비·눈···24일 정월대보름 '달맞이' 어려워
  • 입력 : 2024. 02.22(목) 18:24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기상청 로고.
광주와 전남지역에는 주말까지 비가 내려 정월대보름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2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 지역에서 내리고 있는 비가 다음날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기온이 낮은 전남북동부지역에는 눈이 섞여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10㎜다.

23일 비가 그친 후에도 흐린 날씨가 이어지다가 주말에 다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주말까지 아침기온은 평년보다 1~5도 높고 낮 기온은 평년보다 1~4도 낮겠다.

23일 아침최저기온은 1~3도, 낮최고기온은 7~9도가 되겠다.

24일 아침최저기온은 -1~3도, 낮최고기온은 7~9도로 예측된다.

정월대보름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당일 광주 월출시간은 오후 6시7분이다.

현재 서해남부먼바다(북쪽안쪽먼바다 제외)와 남해서부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해남부먼바다에는 23일까지, 남해서부먼바다에는 24일까지 바람이 35~65㎞/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파도는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다음 주는 중국북동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광주전남은 대체로 구름이 많은 날씨가 되겠다.

28일까지 평년과 비슷한 날씨를 보이겠으나 29일부터 비가 내리며 기온이 차차 낮아져 춥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1도 미만의 미세한 지상 기온의 차이에도 강수 형태가 달라지고 적설의 차이가 있겠다”며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