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시와사람’ 2024년 봄호 시부문 신인상 ‘김지유’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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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전남일보]‘시와사람’ 2024년 봄호 시부문 신인상 ‘김지유’ 시인
심사평 “낯섦·발견의 힘으로 시 견인”
  • 입력 : 2024. 03.04(월) 10:16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김지유 시인.
화순에서 문학활동과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김지유 시인이 문예지 시와사람 2024년 봄호에서 시 부문 신인상에 선정됐다.

김지유 시인은 당선소감에서 “아직 부족한 게 많은 작품을 꼼꼼하게 살펴봐 주시고 큰 격려를 해주신 시와사람 심사위원에 감사드린다. 스승이 됐던 시단의 많은 시인들과, 늘 내 삶을 응원하며 시를 쓸 수 있도록 자극을 주고 도와주신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좋은 시를 써낼 자신은 없지만 나와 이웃들, 타인들의 삶과 우여곡절을 시의 재료로 삼아 모든 이들에게 힘과 용기, 위안이 될 수 있는 시를 치열하게 써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강경호 시인은 심사평에서 “김지유는 낯섦과 발견의 힘으로 시를 이끌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보아온 우리 시단의 작품들과 결이 다르다. 김지유 응모작은 일정 부분 요건을 갖췄고 부족한 부분은 스스로 채워나갈 능력이 충분해 신인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대상을 대상으로 삼아 아무도 주목하지 않은 것에 눈길을 주는 김지유 시인의 마음이 특별하다. 대수롭지 않은 대상들에 대한 관심을 통해 시적 발화를 하는 등 시를 이끌어가는 힘이 넘쳐 흐른다”고 했다.

김지유 시인은 장성 출신으로 전남대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화순저널 대표, 화순야학 대표로 활동 중이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