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기적의 바다 경험하세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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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전남일보]"기적의 바다 경험하세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개막
11~13일 회동리·모동리 일원서
54종 전시·공연·체험행사 열려
  • 입력 : 2024. 03.10(일) 12:47
  • 진도=백재현 기자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진도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명예문화관광축제인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봄의 시작, 신비의 바다에서’란 주제로 11~13일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올 해로 44회째를 맞는 축제는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 길이 2㎞, 폭 30-40m의 바다가 갈라지는 신비한 바닷길 체험과 진도의 우수한 문화·예술 등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3일간 54종의 전시·공연·체험행사가 펼쳐진다.

10일 진도읍 철마공원에서 축하공연을 진행했으며 11일 화관무와 진도북춤을 시작으로 오후 3시 송가인씨가 특별출연해 축제장의 흥을 달굴 예정이다.

진도 씻김굿, 다시래기, 남도들노래, 진도북놀이 공연 등 행사와 함께 진도 문화 체험 마당, 뽕할머니 소망연 만들기, 소망의 도자기 빚기 체험 등 체험행사가 준비됐다.

외국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장기자랑과 울금막걸리 마시기 대회 등 행사도 마련됐다.

축제는 바닷길 횃불 행진과 3일 연속 열리는 바닷길 복합매체(멀티미디어) 레이저 볼거리, 바닷길 가상체험을 할 수 있는 매체예술(미디어아트)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뽕할머니 분장 공연과 환경보호를 위한 ‘바다를 살리자’ 쓰담달리기(플로깅) 운동 등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진도군은 회동리 일원에 방치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어구 정리 등을 실시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기적의 바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장을 찾는 가족, 친구, 연인 모두에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진도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시각은 ▲11일 오전 5시 50분과 오후 6시 20분 ▲12일 오전 6시 40분과 오후 7시 ▲13일 오전 7시 20분과 오후 7시 40분으로 예측하고 있다.
진도=백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