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민주당 광주·전남 경선, 조인철·김원이·문금주·손훈모 본선행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선거
[전남일보]민주당 광주·전남 경선, 조인철·김원이·문금주·손훈모 본선행
광주 8곳 선거구 중 6곳 현역 교체
  • 입력 : 2024. 03.12(화) 20:47
  •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
광주 서구갑 조인철(왼쪽부터), 목포 김원이, 고흥·보성·장흥·강진 문금주,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손훈모.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지역 현역 의원들이 4·10 총선 경선에서 무더기 탈락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오후 8시30분 서울, 경기, 광주, 전남, 강원, 충북 등 8개 지역구 경선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광주 서구갑은 대표 비명계이자 친문계인 송갑석 의원이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에게 고배를 마셨다. 송 의원은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에 속해 경선 득표율에서 20%가 감산됐으며, 조 전 부시장은 신인 가점으로 10%를 가져갔다.

이번 발표를 포함해 민주당은 광주 8개 지역구 모두 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확정했다. 양향자 의원의 탈당으로 무주공산이었던 서구을과 민형배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광산을을 제외한 6곳에서 모두 현역이 교체됐다.

앞서 동남갑에서는 정진욱 당대표 정무특보가 지역구 현역인 윤영덕 의원을 눌렀고, 동남을에서는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이 지역구 현역인 이병훈 의원에게 승리했다. 북구갑에서는 지역구 현역인 조오섭 의원이 정준호 변호사에 고배를 마셨고, 북구을에서는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이 지역구 현역인 이형석 의원을 제쳤다.

광산갑에서도 박균택 민주당 당대표 법률특보가 지역구 현역의원인 이용빈 의원에게 승리했다.

전남 경선 지역 2곳에서는 현역 의원 간 희비가 엇갈렸다.

목포 지역구에서는 현역 김원이 의원이 배종호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이겼다.

고흥·보성·장흥·강진에서는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현역인 김승남 의원을 제치고 공천을 따냈다.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서는 손훈모 변호사가 김문수 당대표 특별보좌역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재심 신청은 개표 결과가 민주당 홈페이지에 게재되는 시점으로부터 48시간 이내에 할 수 있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