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 남구 '감염병 취약' 어르신 뵙고 건강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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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전남일보]광주 남구 '감염병 취약' 어르신 뵙고 건강 챙긴다
  • 입력 : 2024. 03.13(수) 14:15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남구는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을 위해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교육·체험 교실을 연중 실시하고 상·하반기 클린방역 서비스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 남구 제공
광주 남구는 관내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거점 쉼터인 경로당에 대한 감염병 관리 강화에 나섰다.

남구는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교육·체험 교실’을 실시하고 상·하반기 클린방역 서비스 등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남구는 지난 1월~2월 경로당 174곳에서 위해 경로당 내부에 바퀴벌레 트랩 설치, 경로당 주변 정화조 및 하수구 등에 유충 구제약 살포와 연무 소독까지 끝마쳤다.

연초부터 관내 경로당에서 상반기 클린방역을 서두른 이유는 겨울에서 봄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감염병 신고 건수가 늘고 있고 경로당의 경우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다수 이용하는 시설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월별 감염병 발생 건수 현황에 따르면 2월 9건에서 3월 16건, 4월 18건으로 늘었다.

남구는 상반기 클린방역에 이어 방역 서비스를 제공하며 오는 11월부터 하반기 클린방역에도 나설 방침이다.

경로당 이용 어르신 감염병 관리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교육·체험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계절별 유행하는 감염병 안내를 비롯해 영상 교육자료를 활용한 개인위생 수칙 교육, 손 씻기 뷰 박스를 활용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광주 남구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 건강 문제에 관심을 갖고건강한 노후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